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이용 현황 결과, 입원에서는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 없는 반면 외래에서는 감기가 2위 질환의 3배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20일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료이용'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감기는 28.23%로 외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위인 관절염(8.87%), 3위는 고혈압(5.18%)로 나타났다. 특히 감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위 질환보다 3배 정도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4위는 치아우식증(5.02%), 5위는 연조직 장애(4.05%), 6위는 목뼈원판 및 기타 추간판 장애-디스크포함(3.43%) 순이었다.
반면 입원에서 비중이 높은 질환은 각 순위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1위는 기타 창자 및 복막의 질환으로 3.59%였으며 2위는 치질로 3.5%였다.
이어 폐렴(2.55%), 뇌내출혈(2.21%), 목뼈원판 및 기타 추간판 장애-디스크포함(2.18%) 순으로 나타났다.
외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다빈도 질병인 감기는 입원에서도 1.66%로 비교적 순위가 높았으며 약국에서도 가장 이용이 높은 질환으로 집계됐다.
약국 이용에서 비중이 높은 질환 순위를 살펴보면, 감기(38.19%), 관절염(5.52%), 고혈압(5.4%), 기타 피부 및 피부밑 조직의 질환(3.83%), 연조직 장애(2.84%)로 조사됐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1998년을 시작으로 3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전국에서 표본으로 추출된 1만3천345 가구의 가구원 전원을 대상으로 만19세 이상의 성인은 개별 면담을 통해, 만19세 미만은 보호자와의 면담을 통해 의료이용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는 2005년 4월~6월 이뤄졌으며 조사에 참여한 가구의 성인의 응답률은 98.9%, 아동의 응답률은 99.7%였다. 총 조사대상은 성인 2만5천215명, 아동 및 청소년 8천633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