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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한의학전문대학원, 韓-政 밀실합의"
[ 2006년 11월 23일 09시 52분 ]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부산대로 확정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전원)에 대해 재차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의협은 “한전원은 한의계와 정부의 밀실합의로 추진된 결과”라며 “이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청와대와 교육부, 복지부, 국회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교육부는 공청회 한번 하지 않고 한의계와의 대화만으로 최종 선정 대학까지 결정했다”며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한전원 설립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정으로 한의학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다면 현대과학의 기준 하에서 한의학의 표준화와 안전성이 먼저 검증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의협은 “한전원 설립 정책은 600억에 달하는 국가예산을 낭비하는 일”이라며 “의과대학 내 한의학연구소 설립과 병원 임상센터를 이용해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 모델을 개발, 교육∙연구의 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의협은 민관협력의 ‘의료일원화추진위원회’(가칭) 구성을 제안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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