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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폭력에 수련거부 아주대병원 전공의들
[ 2006년 11월 24일 03시 27분 ]
대학병원에서 지도교수의 폭력 등 비신사적 행태에 반발,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수련을 거부하는 사태가 최근 발생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이 소아과 K교수의 폭언 및 폭력행위에 대한 민원을 제기, 내주 중으로 보건복지부 및 대한병원협회 등과 공동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들 전공의들의 민원에 따르면 현재 소아과 전공의들에게 K교수가 폭력과 폭언을 일삼아 A의대 소아과 전공의들이 지난 10월 말부터 이 교수의 수련지도를 집단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특히 전공의들은 K교수가 작년에도 폭언과 폭력를 행사해 과장직을 자진 사퇴한 전례가 있는 만큼 병원측에 징계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주의대측은 소아과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수련을 거부하고 있으나 K교수가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물리적인 폭력이 아니라 폭언 수준인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은 행위가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는 징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징계를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아주대의대 교수팀이 전공의·개원의 9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상의 14.2%는 폭행을, 55.0%는 폭언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의 대다수는 “병원에 이를 막을 공적 기구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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