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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암치료제, 癌환자 생명연장 활용 시급"
[ 2006년 11월 26일 21시 48분 ]
한방암치료제를 말기암 환자들의 QOL(Quality of life, 삶의 질) 개선과 생명연장 효과를 목표로 활용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개최된 ‘제1회 경희 암심포지엄‘ 발의자로 나선 한의과대학 병리학과 김성훈 교수는 ’한의학에서 암의 화학예방 약제개발’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김성훈 교수에 따르면 한의학은 인체속에 생기는 양성 및 악성 종양을 ‘암’으로 규정해 이미 수천년 동안 사람을 대상으로 한방 치료를 해왔다.

정기를 도와 사기를 치료하는 치료법인 부정거사(扶正祛邪)를 통해 수종의 한약을 배합해 활용해 왔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이런 한방 암치료의 장점으로 유효한 처방이 많아 향후 연구에서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고 유효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재료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지금까지 보고된 한방암치료 처방의 세포독성은 대부분 약하지만(ic50=~30~200ug, 천지산 제외) 한방임상에서 생명연장의 효과가 확인돼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의 부작용을 억제하고 상승적 항암효과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면역조절 역할과 말기암 환자에 대한 QOL개선과 생명연장 선상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대표적인 예로 가미계격탕은 전립선암에서 혈관형성저해와 암전이 억제 효과 등의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김성훈 교수는 △복합처방에서 유효한 단미한약 선정 △단미한약의 용매분획을 이용한 효능검정 △유효성분분리 및 활성 검정 △복합처방의 표준화와 QC확보 △기존 처방의 한방임상 활용근거 제시 및 한방신약 개발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성훈 교수는 “임상에서 유효성이 인정된 처방의 과학적 근거를 밝히고 기존처방을 바탕으로 새로운 처방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말기암 환자는 동서협진을 통해 상호 관리하는 임상연구도 추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방복합제에 대한 표준화와 약재관리(QC)는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한방임상에서 유효성이 확보된 처방에 대한 표준화와 전임상 및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통한 과학적 증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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