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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누가 아닌 어떻게 치료가 중요"
[ 2006년 11월 26일 21시 40분 ]
“이제는 암환자 치료를 놓고 진료과가 아니라 얼마나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하다”

한국임상암학회 이정신 이사장(서울아산병원)[사진]은 지난 24일 2006년 제3차 학술대회 기간 중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암 관련 분야의 모든 의사들에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암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의사가 환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맡는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여러 과가 통합해 유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울러 “다양한 전문분야 의료진의 공동노력이 진료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환자나 일반 국민에게 암 관련 정보가 정확히 전달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치료, 진단 등 “암과 관련해서 한번 제대로 해보자”고 시작, 회원수 100여명으로 출발한 학회가 1년이 지난 현재 어느덧 200명이 넘어섰다.

특히 주축인 종양내과 전문의 이외에 순환기, 진단검사, 임상병리, 내과, 외과 등 관련과 전문의들의 학회 가입을 유도해 왔다.

아울러 기존 학회들이 갖고 있는 의사들만의 모임, 학술활동만을 위한 모임에서 벗어나 환자, 시민단체, 매스컴까지 포괄할 계획이다.

연구중심의 학회가 진료활동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치료를 잘하기 위한 모임’이며 진료현장에서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보다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암 치료에 관련해서는 각 분야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장점 때문에 다국적 제약사 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이사장은 “1년여의 길지 않은 기간 임상암학회를 올바르게 인식시키는 것에 주력해왔다”며 “의료계에서는 정체성 확립을, 일반인에게는 암에 대한 과학적 접근으로 실질적 도움을 주는 학회로 거듭날 것”을 피력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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