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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존 '적외선 영상센서' 국산화 임박
[ 2006년 11월 28일 02시 28분 ]
최근 의료용도로 수요가 급증,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적외선 영상센서의 국산화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IST) 마이크로시스템연구센터 문성욱 박사팀은 비냉각식 적외선 영상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 민간 기술이전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비냉각식 적외선 영상센서는 빛이 없는 암흑 속에서도 물체의 형상을 또렷히 식별할 수 있는 야간 영상장비의 핵심기술이다.

현재 적외선 영상센서는 의료용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군용 나이트 고글을 비롯해 보안감시 등에 사용돼 QVGA(240×320)급 해상도 기준으로 개당 500만원이 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관련시장은 미국 하니웰과 프랑스 율리스 등 외국 대기업이 원천기술을 독점해왔다. 이번 국산화 성공에 따른 수입대체효과는 연간 10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문성욱 박사는 “적외선 영상센서의 성능은 얇은 박막을 입히는 나노코팅기술에 좌우된다”면서 “센서표면에 삼원계 화합물을 50나노 두께로 코팅해 0.03도의 온도차까지 인식하는 정밀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외선 영상센서의 제조기술은 업체에 기술이전을 진행,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이라며 “그동안 외산 적외선 센서제품이 국내시장에서 폭리를 취해온 점을 감안해 국산제품은 저렴한 가격대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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