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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MSD '대타(代打) 작전' 성공할까
[ 2006년 11월 28일 21시 52분 ]
잇따른 제네릭의 출현과 경쟁제품의 약진으로 시장 점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한국MSD가 대체제품 출시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MSD가 지난해 조코의 대체품으로 출시한 바이토린이 올해 어느 정도 성공적인 데뷔 해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토린은 한때 연 매출 2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조코가 제네릭의 출현과 크레스토, 리피토 등 수퍼스타틴의 등장으로 시장에서 힘을 잃어가자 MSD가 지난해 7월 ‘왕의 귀환’이라는 타이틀로 출시한 야심작이다.

당초 바이토린은 출시 이후 올 상반기까지는 랜딩작업의 지연 등으로 기대에 못 미쳐 MSD 측의 애를 태웠지만 하반기부터 점점 힘을 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바이토린은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랜딩작업이 마무리되면서 3/4분기에만 30억원의 매출로 급기야 전임 왕자 조코를 뛰어넘으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붙이고 있는 것.

MSD 관계자는 “바이토린이 상반기까지는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은 사실이지만 하반기부터 매출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바이토린은 스타틴 제제 중 세계적으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효능을 인정받는 제품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MSD가 포사맥스의 대체품으로 내놓은 포사맥스 플러스 역시 시장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사맥스 플러스는 포사맥스의 매출이 급감하자 포사맥스를 대체하기 위해 비타민 D를 추가해 MSD가 새롭게 내놓은 골다공증 치료제다.

포사맥스는 당초 연간 300억원을 기록하던 대형제품이었지만 지난해 50개가 넘는 제네릭제품의 출시와 신흥 강호 악토넬의 약진으로 서서히 힘을 잃어가더니 지난 3/4분기에는 매출이 50억원대로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에 출시된 포사맥스 플러스는 포사맥스와 알렌드로네이트 제네릭 틈바구니에서 서서히 힘을 내더니 지난 3/4분기에는 30억원의 매출로 알렌드로네이트 시장에서 포사맥스에 이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MSD 관계자는 “비타민D가 함유된 포사맥스 플러스의 차별화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제품마다 Life Cycle이 있기 때문에 수명이 다할 때 쯤에는 대체품의 개발에 속도를 내 노쇠제품의 공백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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