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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내년 품질 업(Up)시킨 한약제 선봬
[ 2006년 11월 29일 21시 50분 ]
경희의료원의 한약제형 개발 전략으로 고품질화 단계를 준비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6년이 제형개발의 기반을 구축하고 초기화 단계라면 2007년 2단계 사업으로 품질을 고급화해야 한다는 것.

29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김남재 한방예제팀장은 한약물연구소 세미나에서 ‘한방병원에서 한약제형개발전략과 방향’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한약을 과학화, 고부가가치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방병원은 1단계 사업으로 단미엑스과립제를 개발하고 포장단위 용량을 다양화했으며 포장 디자인을 개선했다.

속효성과 응급용 한약제제도 개발한데 이어 과립제의 상품성을 향상시켰고 신제형을 개발함과 동시에 활용방안 포럼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사업이 한약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며 고부가가치를 지닌 사업으로 가기위한 첫 걸음이라면 2007년도에는 유효성분 추출기술(초임계추출기)을 활용해 제품의 고부가 가치로 탈바꿈하고 나노기술을 접목한 첨단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천연생물자원(인삼, 은행잎 등)의 부가가치 상승도가 1인데 비해 신약으로 개발했을 경우 부가가치는 수십만에서 많으면 수백만배 이상 높아진다.

동결건조제품도 제제화를 통해 제품으로 출시하고 특정질환군의 예방 및 유지용 한방약물을 개발하는 등 고품질로 가는 단계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2008년 3단계 사업으로 한약제를 제품화하며 상용화해야 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한방신약의 전단계 과정인 한약제제를 개발해 제품화하고 한방제제의 규격화와 표준화를 정립시키고 건강기능식품을 제품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김 팀장은 언급했다.

김남재 팀장은 이런 한약제형의 개발과 제제화의 필요성으로 사회적·경제적·시대적 요구를 들었다.

안전성과 편리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고 한방의료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신한약요법의 개발이 절실하다는 입장에서다.

하지만 한약제형을 개발하는데는 안전성과 유효성, 안정성 등 의약품 특성에 부합되도록 개발돼야 하며 한의학적 이론과 약리적 바탕에 충실해야 된다고 김 팀장은 꼬집었다.

더욱이 한약의 품질을 확보하고 복용이나 휴대가 편리한 제형이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남재 팀장은 “다양한 소비계층을 확보하고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며 “제제의 차별화 및 선택성을 통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통 한의약품 자원의 산업화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편하고 세계적인 한방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기반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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