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감된 2007학년도 전공의 모집 결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과·흉부·산과 등 비인기과와 안과·피부과 등 인기과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린 가운데 서울의 일부 주요 대학병원과 지방 병원 역시 지원율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각각 단 1곳만 미달되며 1.48:1, 1.4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체 116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했으며 대부분의 병원에서 미달 사태를 빚은 외과·흉부·산과·소아과 등 비인기과 모두 정원을 채웠다.
13명을 모집하는 외과는 14명이 지원, 1:1: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흉부외과는 3명 모집에 3명 지원, 산부인과 5명 모집에 5명 지원했다. 더욱이 소아과의 경우에는 6명 모집에 9명이 지원, 전국의 소아과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전체 133명 모집에 193명이 지원, 24개 진료과 중 흉부외과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과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신경과는 2.67: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피부과(2.33:1), 재활의학과(2.33:1), 정형외과(2.2:1), 안과(2:1) 등의 과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삼성과 아산을 포함,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의 경쟁률이 1.35:1을 넘는데 비해 지방의 병원들은 미달되거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국립대병원 중 부산대병원이 1.38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제주대 0.75:1, 충북대 0.97:1, 전북대 0.96:1, 강원대 1.02:1 등 낮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방의 사립대병원도 마찬기지였다.
계명대동산병원 0.9:1, 관동대명지병원 0.79:1, 단국대병원 0.97:1, 동국대일산병원 0.87:1, 아주대병원 0.96:1, 영남대병원 0.92:1, 원광대병원 0.91:1 등이다.
과별 지원현황은 인기과와 비인기과의 명암이 올해도 재연됐다. 산부인과는 전국 37개 수련병원 모집정원 118명 중 지원자는 64명에 그쳤으며 흉부외과는 52명 모집에 20명 지원, 각각 0.54:1과 0.38:1이라는 최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영상의학과는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을 포함, 전국의 수련병원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 새로운 인기과로 자리잡았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영상의학과는 2.3:1로 안과(2.7:1)와 이비인후과(2.5:1) 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았으며 서울대병원의 경우에도 10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해 1.5: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영상의학과는 대부분의 수련병원에서 정원을 채우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와 함께 인기과로 자리잡았다.
한편, 2007학년도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은 오는 17일 치뤄지며 합격자는 21일 10시에 발표된다. 후기 모집은 21일~26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