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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식 '병·의원 관리 주식회사' 설립
[ 2006년 12월 05일 03시 23분 ]
내년 하반기에는 병·의원을 가맹점으로 묶어 전문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주식회사 설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네의원들이 한 개의 브랜드로 뭉치거나 또는 같은 의료시스템을 갖춘 프랜차이즈 형태의 중소형 병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일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병원경영 전문회사’ 설립 허용을 포함하는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새로 도입되는 병원경영 전문회사는 기존 병·의원들의 출자를 받아 설립되며 프랜차이즈의 본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의사만 설립, 비영리법인인 병원과 달리 병원경영 전문회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의사가 아닌 사람도 설립할 수 있다.

이 회사에 출자한 병·의원들은 수수료를 내고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며 ▲병상 수술실 의료장비 공동 이용 ▲간호사 교육 충원 ▲세무 회계업무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당초 정부는 서비스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병원의 영리법인화를 추진했으나,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병원경영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병원경영 전문회사에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 고가 의료장비를 구입하거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재원 등을 마련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내년 상반기 중 의료법 개정을 통해 근거를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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