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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의료기기업계, 국내 업체와 경쟁 치열
[ 2006년 12월 07일 03시 45분 ]
지멘스로 대표되는 독일 전자의료기기산업이 내수시장의 축소로 수출에 더욱 치중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의료기기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뭰헨무역관 박유경 통신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간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독일 의료기기산업의 올해 성장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전자의료기기산업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다소 감소한데 따라 연매출액은 전년도와 비슷한 11억에서 12억 유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올 수출액은 18억 유로에 달해 독일 전자의료기기산업에 있어 수출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실제로 독일의 의료기기 수출 대 수입의 비율을 살펴보면 수출이 수입의 1.5배로 주요 경쟁국인 미국과 일본보다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

또한 독일 의료기기의 수출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10∼12%의 성장률을 보여 미국과 일본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주요수출국을 살펴보면 유럽연합회원국 25개국이 수출 매출액의 40%를 차지하고 미국이 약 25%를 차지한다.
 
독일 전자의료기기산업의 주요 성장시장 중 하나인 초음파 진단기기(ultrasonic diagnostics) 부분은 매출액이 올 상반기 약 8% 증가했다.

반면 컴퓨터 단층X선 사진촬영장치 (computer tomograph), 자기공명 단층X선 사진촬영장치 (magnetic resonance tomograph) 등의 영상의료기기 부문과 일반 X-ray 기기의 매출액은 5∼10% 감소했다.

이는 개인병원의 의사들이 다양한 사용범위를 가진 동적인 진단방식에 다시 투자를 증대시키고 있지만 공립병원은 예산 감소로 인해 구매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독일 의료기기업계가 내수부진을 수출로 만회하려 하고 있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국내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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