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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최고' - 만족도 - 약국 '최저'
[ 2006년 12월 10일 08시 35분 ]
보건소 서비스에 대해 국민 10명 중 9명은 보통 이상의 만족을 나타내는 등 의료기관 가운데 환자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보건소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만 15세 이상 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보건소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61.3%, 보통이 30.9%를 차지한 반면 불만족은 7.8%에 불과했다.

아울러 한의원(한방병원)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50.7%로 절반을 넘어섰고 보통은 38.5%, 불만족은 10.8%로 조사됐다.

반면 종합병원은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5.2%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며 보통은 33.0%, 불만족은 21.8%로 드러났다.

병·의원도 만족한다고 말한 응답자가 43.5%에 그쳤으며 보통은 44.3%, 불만족은 12.2%였다.

약국은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24.4%에 불과해 보건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요양기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약국에 대해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66.6%였으며 불만족은 9.0%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보건소는 월 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인 가구에서 만족한다를 선택한 응답자가 64.4%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400만∼600만원 미만 가구와 600만원 이상 가구에서도 각각 67.3%와 60.5%에 달해 고소득층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보건소가 이처럼 높은 만족도를 보인 이유는 무엇보다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저렴한 진료비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 ‘의료비가 비싸다’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7.2%로 조사돼 의료기관 이용시 환자들이 진료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어 ‘치료결과가 미흡하다’(22.9%), ‘대기시간이 길다’(17.5%), ‘불친절하다’(11.1%) 등의 순이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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