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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독감 등 백신 수입 종료-국내 생산"
[ 2006년 12월 14일 12시 47분 ]
이르면 2010년에는 국내 순수기술로 인플루엔자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가 AI, 독감 등 인플루엔자백신의 생산능력을 갖춘 대규모 원료생산시설[사진]을 전남 화순에 짓기로 하고 첫 삽을 뜬 것.

녹십자는 2008년까지 설비 구축을 마치고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2번째 인플루엔자 백신 원료생산국이 되며 자체적으로 인플루엔자백신과 AI백신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국가 비상용 백신의 생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국내제약사들은 독감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었다.

수익성 및 기반시설 미비로 벌크 형태의 원액을 수입해 용기에 새롭게 담는 정도의 역할만 수행해 환자들에게 제공한 것.

총 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원료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2000만 도즈에서 5000만 도즈의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이 가능케 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는 우리나라 전 국민이 한 번씩 맞아도 남을 정도의 수량이며 내수 수요에 따라 남은 부분은 수출할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녹십자는 세계 최초로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도 개발 중이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함께 AI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완료하고 임상시험에 진입할 단계에 도달했으며 원료생산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AI백신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2008년까지 개발중인 AI백신의 1상 및 2상 임상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며 2009년 하반기에 대량생산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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