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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업계, 국제박람회서 142만불 '대박'
[ 2006년 12월 15일 03시 06분 ]
국내 의료기기업체 9곳이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가해 142만불의 계약실적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또 참가업체 중 3곳은 러시아에서 대리점 계약체결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간 러시아 모스크바 박람회장에서 개최됐던 ‘제16회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ZDRAVOOKHRANENIYE 2006)’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해 (주)대성마리프 등 9개 업체 18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관련 장비/재료/서비스 및 의약품 포장장비 등을 포괄하는 러시아지역 최대 의료전문 전시회다. 5일동안 38개국 928개업체가 출품, 약 2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중앙회의 후원으로 러시아 647개사, 독일 92개사, 중국 46개사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 러시아 시장의 진출의 발판을 마련코자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1270명였고, 그 중 관심을 갖고 상담한 바이어는 327명였으며, 상담실적은 693만5천불였다. 이에 따른 계약실적은 142만8천불에 달했다.
또한 참가업체중 3곳에서는 대리점 계약체결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 및 CIS연합지역의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산 의료기기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 내방한 바이어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우즈벡키스탄등 러시아 및 CIS 연합국가지역과 스웨덴, 미국, 중국 등 다양했다.
한국관에는 사지압박순환장치를 제조하는 ㈜대성마리프, 심전계 및 체지방분석기를 제조하는 메디게이트㈜, 전기맛사지기를 제조하는 ㈜메디니스, 심전계전극을 제조하는 ㈜바이오프로테크, 엑스레이그리드 및 카세트를 제조하는 소이상사, 약물주입펌프등을 제조하는 ㈜우영메디칼, 혈당측정기등을 제조하는 ㈜인포피아, 환자감시장치를 제조하는 ㈜참케어, 의료용카트 및 비픔등을 제조하는 ㈜한림의료기등 9개업체에서 15여개품목의 40여종의 한국산 제품을 전시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진단기기와 건강과 미용에 관련된 제품에 대한 러시아 바이어들이 대단한 관심을 가졌다”며 “신규로 참가한 업체수가 약 65개 업체로 점차 러시아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동향을 전했다.
특히 전시회에서 중국업체의 참가가 200%나 증가해 러시아 지역의 시장을 적극 공략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을 감지, 중국업체에 대한 경계를 주문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참가한 경험을 토대로 의료기기 수출업체의 러시아시장 및 CIS연합지역시장 진출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가 러시아 및 CIS연합지역의 수출전진기지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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