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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기술 적용 '고가약 위조' 원천봉쇄
[ 2006년 12월 15일 22시 00분 ]
최근 고가 전문의약품 등의 위변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약품 위변조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했다.

복지부가 의약품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RFID기반 u-의약품 공유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이 성공리에 완료된 것.

의약품 위변조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시범사업은 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복지부 및 심평원 주도로 지난 6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돼 왔다.

제약사로는 CJ, 한미약품, 한국얀센 등이 이번 시범사업에 동참했으며 의료기관은 디지털병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CJ의 경우 항암제, 한미약품은 고혈압제, 한국얀센은 마약류 제품에 전자식별인 RFID 태그를 총 40만개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시스템즈가 주관사업자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의약품 유통과정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라는 전자식별 시스템을 도입, 위변조를 완벽하게 차단토록 고안됐다.

이 시스템은 위변조가 가능한 고가 전문의약품, 병원용 의약품 등에 전자태그를 붙인 후 제약회사, 도매상, 병원 등의 유통 경로를 거칠 때마다 해당 정보를 취합해 진품 확인과 이력관리, 오용방지 등을 가능케 한다.

CJ시스템즈는 15일 열린 시범사업 결과발표에서 제약사의 생산 공정상에서 성공적인 RFID 태깅 기술을 실현한 것 뿐만 아니라 아이템 단위의 태깅에도 현실적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약사-도매상-병원-소비자에 이르는 유통단계별 이력 서비스를 구현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적잖은 상과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복지부 의약품정책팀 송재찬 팀장은 "RFID 기술이 향후 복지부의 의약품 유통 투명화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IT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RFID기반 u-의약품 공유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복지부의 RFID 부착 제도화를 위한 정책개선, 제약사의 적극적인 RFID시스템 구축 참여를 통해 의약품 분야의 RFID기술 도입의 확산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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