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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료기관평가 '임상質(질) 지표' 위주 실시
[ 2006년 12월 17일 09시 04분 ]
내년 의료기관 평가부터는 진료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임상질 지표 평가 방식이 도입되고 그 결과는 일반인들에게 모두 공개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의료기관에 대해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하위기관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의료기관 평가에서는 시설과 인력, 장비 등 인프라가 중심이었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주기 의료기관 평가계획을 밝혔다. 우선 내년에는 5백 병상 이상 80개 대형 종합병원이 대상이다.

2주기 의료기관 평가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1주기에서 사용된 인프라에 대한 요소를 축소하고 임상질지표 위주로 평가하는 것.

임상질 지표는 일정 질환에 대해 진료과정에서 필요한 행위를 일정 시간 내에 적정하게 실시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질환시술 관련지표 4개부분 15개 분야, 시술량-시술결과 지표 16개 분야가 대상이다.

질환시술과 관련해서는 폐렴부문(5개),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부문(3개), 중환자실 부문(6개), 퇴원시 초유수유율(1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술량은 위·폐·유방암 등 암수술 관련 7개, 소아심장수술, 관상동맥우회로 수술, 고관절 치환술, 골수이식 등 9개로 수술건수 자체가 의료기관의 질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수술분야를 평가하게 된다.

복지부는 내년 9~10월에 임상질 평가를 할 계획이며, 평가 후에 의료기관별로 종합등급과 임상질 지표 결과를 별도로 구촉하는 홈페이를 통해 일반인에게까지 공표할 방침이다.

평가기간 중 2인의 면담조사원이 입원ㆍ외래환자를 대상으로 면담 조사하던 환자설문 방식도 퇴원환자에 대한 전화설문 방식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임상질지표는 1주기(04년~’06년) 평가시에는 실시되지 못한 것으로, 의료기관평가대상 병원 종사자의 95%, 병원장의 88%가 질지표평가 도입이 중요한 요소라고 대답한 사항"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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