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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 시행될듯
[ 2006년 12월 18일 03시 15분 ]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한의계의 반발로 시범사업 일정을 1월로 연기한 복지부는 지난 14일까지 시범사업 대상기관 모집을 마치고 다음주 초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하게 반발해왔던 한의계도 ‘6개월 전보다 자격조건 등이 강화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다소 누그러진 입장을 보여 이번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 시행은 더욱 확실시된다.

보건복지부 한방정책팀 고태근 사무관은 “내일(19일) 회의를 열어 대상기관 선정을 확정짓고 다음주 초 이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최종적으로 6개 병원이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 최정국 대변인은 “아직까지 전문의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풍토에서 전문병원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6개월 전보다 자격요건 등이 강화돼 다행”이라고 밝혀, 사실상 이번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최 대변인은 “전문의문제부터 해결하지 않고 강행하는 것은 유감이지만 시범사업 실시 이후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가장 전문화∙표준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 및 전문적인 의료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질환명 또는 장기명 가운데 1개만 표방할 수 있다. 특정질환을 표방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범사업 진료과목은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4개 과목이며 특정질환은 중풍, 치매, 척추, 불임, 알러지, 알코올 질환 등 6개 질환이다.

다음 주 초 선정된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 기관은 ‘OO한방내과(간장질환)전문병원 시범기관’ 혹은 ‘OO척추질환 전문한방병원 시범기관’처럼 1개 과목 또는 질환을 표방할 수 있다.

한편, 시범사업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한방전문병원제도 도입 시까지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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