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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신경자극술로 '만성신경통 치료 효과'
[ 2006년 12월 18일 03시 21분 ]
국내 의료진이 말초신경손상에 따른 만성신경통증을 말초신경자극술(PNS)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가톨릭의대 손병철 교수(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사진]
는 18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말초신경손상에 의한 만성신경통증에 대해 말초신경자극술을 효과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말초신경자극술’이란 다친 말초신경의 상위 부분에서 말초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방법으로 길이 3센티의 자극 전극을 이용해 직접 진통 자극을 전달하는 방법.
말초신경손상의 문제는 일시적이 아니라 장기간 생활에 불편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손병철 교수는 “손발의 말초신경이 다치는 경우 전체적인 말초신경 손상으로 이어져 만성 신경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이 신경통은 약물치료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효과적인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말초신경 자극술을 받은 환자는 수년전 작업 중 손목에서 척골신경이라는 말초신경이 다쳐서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신경감압 및 박리수술을 시행했다. 그러나 신경통이 계속돼 말초신경자극술을 받게 된 것.
손병철 교수는 “이 환자는 현재 10개월 이상 더 이상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신경통이 조절되는 극적인 진통 효과를 경험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 치료법에 대해 “사고로 팔과 다리의 말초신경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신경통에 기존의 척수신경자극술보다 더욱 효과적인 진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라고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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