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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서울대·서울아산병원 "항암제 개발"
[ 2006년 12월 20일 02시 59분 ]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이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 연구를 위한 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은 3년 동안 두 가지 항암물질(AZD 6244/AZD 0530)에 대해 전 임상시험에서부터 초기임상시험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로써 국내 국내 연구진들의 안정적 연구 진행을 꾀하고 있다.

특히 동양인에게 발생률이 높은 간암, 위암 등에 대한 두 항암물질의 효과 연구가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

기존의 임상 연구 협약들이 대부분 임상 단계별로 별도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스트라제네카-서울대-아산병원의 이번 협약은 신약후보 물질에 단계별 진행 계획을 한번에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연구기관들이 연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정된 투자 확보로 일관성 있는 연구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서울대학교와 아산병원 임상센터에서 시험 결과를 직접 적용할 수 있어 국내 항암제 초기 연구 분야에 선진 연구개발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이승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한국의 항암분야 임상시험 능력과 신약개발 기술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맺은 한국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 내용이 모두 가시화 돼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2010 바이오-허브 업 코리아 연구개발 및 임상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가상신약개발연구소’를 문 열고 여기에 참여할 연구팀 6곳을 선정, 각각 최고 4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

또 국내 항암분야 젊은 연구자를 선발해 아스트라제네카 영국 본사 연구진의 기술과 시설을 배우고 활용하는 프로그램도 가동한 바 있어 양측이 지난 4월 체결한 양해각서 내용이 모두 현실화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에서 선정한 3명의 연구자들이 3년간 아스트라제네카 본사와 국내 소속 기관에서 임상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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