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과대학교(총장 박준영)와 경기도 성남 서울보건대학(학장 문희주)이 통합돼 ‘을지대학교’로 새롭게 출발,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입지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학교법인 을지학원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을지의과대학교와 서울보건대학 통폐합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을지의대는 을지대 대전캠퍼스로, 서울보건대학은 을지대 성남캠퍼스로 각각 이름을 바꾸고 올해 정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대학의 통·폐합으로 입학정원은 통·폐합 전 을지의대 272명, 서울보건대 2496명 등 모두 2768명에서 1269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학과는 을지의대의 경우 그대로 유지되지만 서울보건대학은 공학계열 유사 학과간 통·폐합이 이뤄지면서 기존 26개에서 14개로 조정되고, 보건산업유통학 전공, 보건환경학 전공 등 보건계열 3개 학부 8개 전공이 신설됐다.
특히 성남캠퍼스 78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최첨단 강의동과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신축하고 있으며, 대전캠퍼스에도 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신축, 학생편의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을지대학교는 통·폐합을 계기로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특성화 교육을 위해 대학에도 MRI와 CT 같은 첨단 의료환경을 구축, 현장 위주의 교육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며 “의료, 정보, 바이오, 환경 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