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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자니딥 공백 걱정 없어"
[ 2006년 12월 22일 02시 55분 ]
자니딥의 매출 하락으로 고전이 예상되는 LG생명과학이 신흥 오리지널 제품과 팩티브의 상승세로 자니딥의 공백 최소화를 자신하고 있다.

LG는 올해 초 연간 4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대형품목 자니딥의 특허만료 후 동시다발적으로 출시된 60여개의 제네릭제품들에게 상당부분의 시장을 내줘 매출감소를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2007년 1월 1일부터는 약가재평가의 결과로 자니딥의 약가가 630원에서 455원으로 27.8%나 인하돼 자니딥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LG생명과학은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LG생명과학 측은 이러한 자니딥의 공백을 다른 오리지널 제품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LG 관계자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히루안플러스, 왜소증 치료제 유트로핀 및 고지혈증 치료제 자이렙XL 등 오리지널 제품들의 성장세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자니딥의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이번 4분기부터 팩티브의 로열티가 유입되기 시작해 내년에는 회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신약 최초로 미국FDA 승인을 받은 팩티브는 국내에서는 2차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해 매출실적이 미미한 것에 반해 올해 미국에서만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LG 측은 높은 연구개발비 비중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 비중을 줄이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당장 수익성이 떨어져도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인 신약개발에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며 “오리지널 제품의 도입 및 제네릭 시장 진출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도 LG생명과학의 내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화증권의 배기달 연구원은 “2007년에는 매출증대에 따른 원가율의 개선과 팩티브의 러닝 로열티 유입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회사가 올 초부터 추진 중인 연구개발 프로젝트 구조조정 등 경영 효율성 개선활동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2.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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