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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첫 외국계 대형병원 들어서나
[ 2006년 12월 22일 02시 54분 ]
부산의 ‘맨해튼’을 표방하면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최대 개발 사업지로 떠오르고 있는 명지지구에 첫 외국계 병원이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지난 9월부터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내 ‘국제신도시’의 외국계 의료기관 설립 타당성 용역을 수행해 왔던 하버드 메디컬(HMI)과 홍콩 투자사인 스트롱하우스가 1월 초경 최종 용역 보고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종 용역 보고회에서 구역청은 ‘병원 설립 프로젝트’를 공식 선언할 방침.

구역청 이동영 개발유치팀장은 22일 “지난 11일부터 5명의 조사단을 두 번째로 파견해 재경부를 비롯 주요 대형병원과 제휴 의사를 타진하고 실무 협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종 용역 보고회 때는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명지지구 내 3만5천여평의 부지에 뇌, 심장 등 3~4개 의료 분야를 특화한 고급 종합 병원과 연구개발 센터, 의료인 교육 시설 등을 설립하기 위해 관련 법 규정과 의료보험 체계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사업이 추진되던 것에 비해 비교적 더디게 진행됐던 부산·진해 실질적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동영 팀장은 “최종 용역 보고회에 재정경제부는 물론 한국토지공사와 투자협약을 맺은 우리은행 등 관계기관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HMI 측은 파트너십을 체결할 국내 대형병원을 확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의 설립은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한 정주환경 조성에 필수적인 사항”이라면서 “구역청은 최상의 외국의료기관 설립에 가일층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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