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자 10명 가운데 9명이 병원을 찾은 가운데[관련기사 참조] 외래 방문은 호흡기계 질환으로, 입원은 치핵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레르기성 질환과 노인성 치매 등이 급증했다.
‘2005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들은 호흡기계 관련 질환을 가장 많이 앓고 있었다.
급성편도염이 898만명으로 1위고 급성기관지염이 2위(843만명), 급성상기도감염이 3위(565만명) 였다. 다음으로는 치과관련 질환이 뒤를 이어 4위 치아우식증 535만명, 5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 487만명, 7위 치수 및 치근단 주위조직 질환 487만명이 진료를 받았다.
또 위염 및 심이지장염, 결막염, 본태성고혈압, 피부 관련 질환도 다발생 상위질환에 포함됐으며 특히 피부사상균증은 2005년 218만명으로 2001년(143만명) 대비 1.5배나 증가했다.
입원환자 질환으로는 치핵이 2001년 15만8618명, 2004년 19만9718명, 2005년 20만9517명으로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노인성백내장은 2001년 9만1862명(4위)에서 1.6배가 증가하면서 2005년에는 2위(14만6169)에 랭크됐으며 비뇨기계의 기타장애 질환도 2001년에는 1만6506명으로 다빈도순위 49위에 불과했지만 2005년에는 3만5997명으로 18위로 상승했다.
이외에도 협심증(31,152명→57,540명 85%↑), 위암(20,336명→ 34,351명 69%↑), 인슐린-비의존성 당뇨병(36,650명→51,949명 42%↑), 뇌경색(증), 골절관련 질환, 추간판 장애 등이 2001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노인성 치매 등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토피 피부염은 소폭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5년 사이(2001~2005)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환자는 40.4%, 천식은 26.0%가 증가했다. 또 노인성 침해도 같은 기간 환자수(10만명당 진료인원) 증가가 50대는 1.3배, 60대는 1.9배, 70대는 2.0배, 80대는 2.7배로 전체적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2001년 123만에서 2005년 119만명으로 크지는 않지만 소폭 감소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비염 및 천식으로 서로 중첨될 수 있고 심하면 성인형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면서 “아토피 소인이 있는 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