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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내년 '순항 항해도' 공개
[ 2006년 12월 28일 21시 51분 ]
얼마전 뉴비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이끄는 획기적인 역사를 만들겠다'고 천명한 서울대병원이 이 비전을 성공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했다.

서울대병원 성상철 병원장[사진]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정해년은 뉴비전을 실행에 옮기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교육과 연구, 진료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혁신적 변화를 추구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이를 위해 그동안 '그들만의 리그'라며 비난을 받아온 전공의 및 전임의 선발 과정에서 과감히 문호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성상철 병원장은 "전공의 및 전임의 선발시 타 대학 출신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줌으로써 차세대 의료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병원은 또 연구병원으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SCI 논문기고를 늘려가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연구업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해 나갈 예정이다.

즉, 연구결과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연구역량 강화를 꿰하고 나아가 연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것.

특히 인천 청라지구에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서 진료기능이 병행되는 복합연구단지를 진출시킨다는 계획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대병원은 진료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신개념의 협진체계를 구성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노인인구에 대한 특성화된 협력진료라 할 수 있는 'One stop-Full service'를 통해 센터중심의 진료체계를 이뤄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진료와 연구시설 확충을 위한 외래센터 건립도 추진될 예정이다.

성상철 병원장은 "외래센터 건립은 서울대병원의 진료수준을 최상으로 유지,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원장은 이어 "서울대병원이라는 큰 배가 목적지를 향해 순항하기 위해서는 전 교직원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실천의지를 다져야 할 때"라고 설파했다.

그는 또한 "서울대병원의 백년대계를 위한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해 우리의 의료수준을 세계에 선보이자"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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