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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병원 감염 등 '중점 평가'
[ 2006년 12월 28일 21시 58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와 더불어 광범위한 의료 질 평가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평가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폐렴과 중환자실, 병원감염, 응급실 등과 같은 입원 서비스 영역과 고혈압, 당뇨, 천식, 중복처방 등의 만성질환 등이 초기 평가대상으로 선정됐다.

28일 심평원은 "최근 중앙평가위원회의 보고를 거쳐 의료 질 평가를 위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포함한 의료 질 평가 우선순위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질 평가 우선순위 결정을 위해 객관적인 자료 분석과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수렴해 평가 후보 목록을 작성하고 심평원 내·외부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과 함께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특히 우선 순위 결정에는 질 평가의 중요도, 개선 가능성, 평가가능성 등이 중점적으로 고려됐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폐렴 ▲중환자실 ▲병원감염 ▲응급실과 같은 입원서비스 영역과 ▲고혈압 ▲당뇨 ▲천식 ▲중복처방 등의 일차의료와 만성질환 중심의 질 평가가 초기 평가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노인부적정처방과 장기요양 등 노인인구 중심의 질 평가와 추간판탈출증, 암 예방 등이 중기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우울병, 정신분열증의 정신질환과 소아알러지성질환, 암성통증관리와 간질환 등이 장기 질 평가 영역으로 지정됐다.

심평원은 이번 결정을 통해 의료 질 평가를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향후 세부적인 평가방법 및 구체적인 평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질 평가 우선순위 결정은 평가 업무의 중장기 계획 가운데 하나"라며 "우선순위 선정을 통해 의료 질 평가를 사안별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계획에 따라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평가방법이나 기간 등은 확정되지 않아 우선순위를 기초로 한 정확한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대상과 평가 방법 등 세부적인 내용은 순차적으로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준기자 pdj3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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