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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제약주 소폭 상승…대웅 50%로 최대
[ 2006년 12월 29일 22시 12분 ]
올해 주식시장이 28일 폐장을 한 가운데 제약주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 수준으로 2006년을 마무리 했다.
지난 1월 3338.67포인트 업종지수를 기록하며 2006년을 시작해 12월에는 3687.61포인트로 10.5% 상승한 것.
하지만 기록으로 나타난 것처럼 1년동안 제약주들이 순항만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제약주는 불안한 행보로 2006년을 시작하더니 여름 내내 끝없이 날개 없는 추락을 보였지만 가을 이후 다시 고개를 들면서 연초와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한해를 마무리 했다.
[그래프 참조]
미래에셋증권의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연초에는 한미 FTA 및 황우석 쇼크로 인해 부진했으며 5.3 약제비적정화방안 발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후 제약주들이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연말에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대형제약사들 중 올 한해 실적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대웅제약의 성장세가 단연 돋보였다. 1년동안 3만9000원에서 5만8800원으로 올라 무려 50.7%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
중외제약은 3만9400원에서 4만7400원으로 20.3%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동아제약은 8만7000원에서 8만6900원, 유한양행은 18만2000원에서 17만8000원, 한미약품은 13만9000원에서 14만원, 녹십자는 5만7200원에서 5만9000원, 종근당은 3만7500원에서 3만5650원으로 전반적으로 연초와 연말 수준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종지수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제약주들이 여름기간 큰 폭의 하락을 맛봤으며 연중 최저점도 이 기간내에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6월16일 5만1800원, 유한양행은 6월7일 13만2000원, 대웅제약은 6월13일 2만9500원, 보령제약은 6월28일 2만6100원, 한미약품은 7월10일 8만4500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해 연초에 비해 대부분의 제약주들이 여름에 30~50% 정도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제약주들이 하반기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2007년 전망이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황상연 연구원은 “2007년에는 제약산업에 특별한 호재가 없으며 약제비적정화방안 시행으로 인한 가격인하압박으로 자연성장수준으로 가돼 전반적으로 완만한 하락 국면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도변화에 따른 제약사들의 행보에 따라 2007년에는 올해와는 달리 회사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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