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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다시 봤다 " 살신성인에 찬사 찬사
[ 2007년 01월 02일 21시 59분 ]
생사를 가르는 1분 1초.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

의료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MBC 닥터스’가 방영 8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 의료진들의 열정과 노력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첨단 의학과 사명감을 가지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료진과 그것을 통해 변화해가는 환자들의 삶이 감동적으로 어우러지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프로그램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24시간 응급실에서 벌이는 환자와 의료진들의 사투를 담은 다큐 ‘응급실 24시’와 절망 속의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의료진의 기적 같은 이야기로 꾸며진 ‘미라클’ 등으로 구성, 매회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더욱이 2007년 정해년(丁亥年)을 맞아 지난 1일 방영된 방송 이후(8회 ‘미소천사 운교의 다섯번째 수술’) 턱뼈 및 광대뼈 재건 수술을 담당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정필훈 교수 등 의료진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닥터스에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 의료진으로는 1회 ‘여덟 살 희원이, 세상의 소리를 듣다’편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담당했던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이광선 교수와 7회 ‘미화씨의 잃어버린 얼굴’ 편에서 안면부 및 코 재건 수술을 담당했던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

특히 6회 ‘우리 엄마를 살려주세요’ 편에서 식도 대치술 수술을 담당했던 강남성모병원 외과 이명덕 교수는 무료 수술을 진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한결같이 “힘든 학습과 수련 과정, 끊임없는 격무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의사들이 카메라에 담겼다”며 “최근 의사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2일 ID 곽길례씨는 닥터스를 통해 “응급실의 급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의사들이 감명 깊었다”며 “생명의 위기와 아픔 속에서 수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의사들을 바라보던 왜곡된 시선을 개선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의견이 눈에 띄고 있다.

ID 이미자씨는 “사실 이제까지 의사하면 의술보다는 돈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방송을 통해 비춰진 의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 이 세상이 메마르지 않았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의료진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그 동안 의사와 환자 간에 쌓였던 오해와 불신의 벽이 이번 기회를 통해 허물어지길 기대한다”는 목소리도 상당 수였다.

ID 이재숙씨는 “안면 장애 환자에게 꼭 정상으로 되돌려 놓겠다며 용기를 북돋아주던 의사의 모습은 방송 후에도 가슴 속에 깊이 남았다”며 “환자의 아픔을 진심으로 함께 나누는 의사의 세심한 모습이 방영돼 좋았다”고 평했다.

닥터스에 따르면 “치료를 받지 못해 하루하루를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했으며 아울러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의료진들의 노력을 카메라에 담겠다”는 것이 기획 의도다.

ID 박찬기씨는 “의사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뉴스와 정부 정책들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모습을 오랫동안 조명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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