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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거듭 중대, 1000병상시대 개막 '햇살'
[ 2007년 01월 02일 21시 53분 ]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였던 중앙대학교병원(원장 장세경)의 병상확충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3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 승인을 통해 400여 병상 증축을 최종 확정한데 이어 구랍 29일 ‘증축건설본부’를 개소,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병원은 오는 200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올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후 중대병원은 9층 건물에 406병상을 추가하게 돼 총 950병상을 갖추게 된다.

병상 증축은 흑석동 병원이 신축되면서 점차 언급된 공공연한 사실로 병원은 이르면 지난해 상반기, 늦어도 중순 경 승인을 받아 시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특히 새 병원의 당초 건립계획은 800병상 규모로 구축 과정에서 500여 병상으로 축소 시공돼 기초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태. 증축을 위한 비용 및 공기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재원확보를 문제로 재단이 허가를 내주지 않아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개원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수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의 병원에 대규모 투자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병원은 추진위원회를 결성, 재원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에 들어갔다. 의대 동문들의 후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한 증축비 마련을 강구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얻어 지난해 11월 이사회 승인을 통해 증축을 최종확정 지었으며, 증축건설본부 개소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증축 건설본부장직을 수행하게 된 장세경 병원장의 경과보고와 김세철 의료원장, 박범훈 대학총장, 송철용 중앙대법인 상임이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장세경 증축 건설본부장[사진]은 “이번 증축은 흑석동 이전후 짧은 기간에 이룬 여러 부분의 성과들을 법인에서 높게 평가해 이뤄진 결정”이라며 “그동안의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암센터, 남성의학센터 등 센터중심의 특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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