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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MSD '포사맥스플러스' 특허 침해"
[ 2007년 01월 03일 01시 50분 ]
신년 벽두부터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가 특허침해와 관련, 정면대결을 펼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제약사를 상대로 한 다국적제약사의 소송이 아니라 반대의 경우라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제약사인 유유는 MSD의 포사맥스플러스가 유유의 맥스마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 6월 특허심판원에 한국MSD를 상대로 권리범위 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지난해 MSD가 출시한 포사맥스플러스는 맥스마빌과는 성분은 약간 다르지만 맥스마빌과 똑같은 기전을 이용한 사실상 같은 약물이라는 것이 유유측 입장이다.

유유 관계자는 “포사맥스플러스와 맥스마빌의 성분은 똑같이 알렌드로네이트와 비타민D3로 구성됐지만 맥스마빌의 비타민D3는 활성이고 포사맥스플러스의 비타민D3는 비활성이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복용하고 나면 비타민D3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성분인 칼스트리올로 변해 인체에 작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제품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게 유유 측의 설명이다.

포사맥스플러스는 MSD가 야심차게 준비해 지난해 출시한 골다공증 치료제다.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던 포사맥스가 국내제약사들의 제네릭제품들의 역공과 경쟁제품 악토넬과 맥스마빌의 성장으로 상당 부분의 시장점유를 빼앗기자 지난해 MSD가 포사맥스에 비타민D를 추가해 시장에 출시한 제품.

포사맥스플러스는 시장데뷔와 동시에 단숨에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포사맥스에 이어 2위로 올라서며 포사맥스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한편 한국MSD 측은 유유의 특허소송에 대항해 지난 달 맥스마빌 특허 무효심판 청구를 하며 정면대결을 선언해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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