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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MSD한테 진다고 생각 안한다"
[ 2007년 01월 03일 21시 30분 ]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믿는다.”
세계 5위 제약회사인 미국 머크사를 상대로 지난해 6월 맥스마빌의 권리범위 확인심판을 청구한 유유 권성배 사장
[사진]
의 당찬 각오다.
유유는 머크가 지난해 국내시장에 출시한 포사맥스플러스의 작용기전이 맥스마빌과 똑같다는 이유로 특허확인심판을 청구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한국MSD 측은 지난 달 맥스마빌 특허 무효심판 청구를 하며 본격적인 대결의 시작을 선포해 자칫 다윗과 골리앗의 정면대결을 연상시키고 있다.
권성배 사장은 머크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소송에 자신 있냐는 질문에 “솔직히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품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유유 측이 특허침해라고 주장하는 가장 큰 부분은 맥스마빌의 가장 큰 특징인 비타민D3가 인체에 작용하는 기전이 같다는 점이다.
권 사장은 “맥스마빌은 기존의 알렌드로네이트 제품이 매일 비타민을 따로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칼시트리올이라는 활성화 성분을 함유해 비타민D3를 따로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포사맥스플러스는 맥스마빌의 칼시트리올 대신 콜레칼시페롤이라는 비활성화 성분을 함유했는데 콜레칼시페롤이 인체내에서 신진대사를 거쳐 칼시트리올로 변한 다음 인체에 작용하기 때문에 포사맥스플러스가 맥스마빌과 다를 게 없다는 게 권 사장의 설명이다.
권 사장은 “이 같은 특징은 또한 맥스마빌이 포사맥스플러스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맥스마빌은 장용필름 코팅을 사용, 장에서 흡수돼 위장관 장애가 거의 없어 바로 누워도 되는 등 약효가 뛰어나다”며 제품에 대한 각별한 자부심을 표했다.
또한 이 같은 자신감은 유유가 7년 동안 공들여 개발한 맥스마빌에 대한 자부심이자 애정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
권 사장은 “겉으로 볼 때는 국내 39위 제약회사가 골리앗을 상대로 정면대결을 선포한 것처럼 무모하게 비춰질 수 있지만 밝힐 것은 밝혀야 하지 않느냐”며 “맥스마빌의 기술력에 자신 있기에 유유가 소송에서 질 확률은 거의 없다”며 자신했다.
그는 또한 “회사브랜드 및 영업력 때문에 시장점유에서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제품에 대한 기술만은 제대로 인정받아야 하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가는 데까지 가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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