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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아 2명중 1명은 천식 가능성"
[ 2007년 01월 04일 02시 30분 ]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환아 2명 중 1명은 천식의 대표 증상 가운데 하나인 천명(색색거림)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병원 소아알레르기호흡기센터 편복양 교수[사진]팀은 2002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아토피피부염 진단을 받은 1세 미만의 환아 347명을 평균 23개월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관찰결과 감기와 관련 없이 적어도 3회 이상 천명의 증상을 보인 환자군은 전체 347명 중 194명으로 55.9%의 비율을 보인 것.

이 중 남아는 233명 중 140명(60.15%), 여아는 114명 중 54명(47.4%)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천명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뿐만 아니라 천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천명의 발생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의 가족력이 없는 환아 316명 중 168명(53.2%)이 천명의 증상을 보인 반면 천식의 가족력이 있는 환아는 31명 중에서 26명(83.95%)이 천명으로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명 색색거림으로 불리는 천명이 곧바로 천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천명이 천식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이 조사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편 교수팀에 따르면 최근 설문결과 학동 전기비염 환자 중에서 과거 천식을 앓은 경우는 80%, 천식환자 중에서 과거에 아토피피부염을 앓은 비율은 63%로 높게 나타났기 때문.

편복양 교수는 “영아기에 아토피피부염은 나이가 들수록 천식 및 알레르기성비염으로 발전하는 이른바 알레르기 행진을 보이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토피피부염 환아에서 천명증상이 있을 경우 천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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