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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자, 콩팥 건강에 적색경보
[ 2007년 01월 05일 02시 44분 ]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은 만성신장질환을 겪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빈도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보건연구단(책임연구자 김기웅)이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관한 연구'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 946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시행한 결과 48.4%(458명)에서 3기 이상의 만성콩팥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기 이상 만성콩팥질환 유병률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점 더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장기능이 50% 이상 상실된 경우를 3기 만성콩팥질환이라고 하며 이때부터는 약물요법, 식이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금번의 연구 결과는 고령자에서 만성콩팥질환의 유병율이 높다는 기존의 보고와 일치하나 유병율의 절대치가 훨씬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이는 우리나라 인구를 대표할 수 있는 집단에서의 추가적 조사가 필요함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진호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고혈압환자 및 당뇨병환자에서 만성콩팥질환의 유병율이 매우 높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따라서 "고령자, 고혈압환자 및 당뇨병환자는 자신의 소변검사 결과와 신장기능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결과에 따른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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