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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제약산업, 3분기 주목"
[ 2007년 01월 05일 21시 56분 ]
2007년 국내제약산업에서 3분기가 가장 뜨겁고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2007년 제약산업을 전망하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신약, 대형제네릭 및 신제품의 성패 여부가 3분기쯤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를 올해 제약산업의 분수령으로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에 레바넥스, 레보비르 등 국내 제약사가 출시한 신약들의 경쟁력 여부가 윤곽이 드러나며 올 한해 가장 뜨거울 것으로 보이는 플라빅스 제네릭 간의 점유율 승패 여부도 어느정도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녹십자의 혈우병치료제, 유유의 허혈성질환 치료제 등 신약 출시가 예상돼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거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상연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인간성장 호르몬, 동화약품의 골다공증치료제 및 항생제 등 개발물질의 해외 판매와 관련한 라이센스 아웃 계약 역시 이 기간에 체결될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로 봤을 때 3분기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에는 한미FTA라는 가장 큰 변수가 있지만 전체 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3월말까지 정부 차원의 한미 FTA협상이 만료돼 양국 간에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 이미 FTA에서의 주요 쟁점이었던 포지티브제도 및 특허만료 성분의 가격인하 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난 만큼 추가적인 변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말 시행된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따라 미생산품목 및 소액청구품목 7000여 품목에 대한 급여삭제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업체들의 실적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2분기에는 제조허가와 품목허가의 분리를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 처리 여부가 주요 변수가 떠오를 전망이다.

이는 품목허가를 받고자 하는 업체가 제조설비를 갖춰야 한다는 이전 규정을 변경시킴으로써 품목허가에 요구되는 진입장벽을 낮추는 의미가 있어 기존 업체들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

이밖에 4분기에는 약가재평가가 최대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황 연구원은 “2008년초 적용되는 2007년 약가재평가가 11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올해 약가재평가는 단일 치료분야로는 최대 시장을 형성하는 항생제군을 대거 포함해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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