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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제약주 줄줄이 '내리막'
[ 2007년 01월 08일 03시 11분 ]
지난 연말에 상승세로 2006년을 마감한 제약주들이 올해 들어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의약품 지수가 1.7%의 하락세로 올해 주식시장의 포문을 열더니 지난 주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대부분의 제약주들이 10%에 육박하는 급락세를 나타낸 것.

이 기간에 의약품지수는 3687.61포인트에서 3463.21포인트로 6.1% 하락하며 같은 기간 종합지수가 3.4% 하락한 것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지난 한 주 동안 유한양행이 17만8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10.7% 하락해 대형제약사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동아제약은 8만6900원에서 7만9400원, 한미약품은 14만원에서 12만8000원, 녹십자는 5만9000원에서 5만4100원으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8~1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 동안 5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대웅제약 역시 1.4%의 하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상장 제약사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하락세가 지난 연말에 많이 올랐던 것에 대한 거품이 어느 정도 빠지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지난 연말에 특별한 호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주들이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었다”며 “현재 상황은 투자자들이 잠시 쉬어가는 기간으로 설정하고 투자금액을 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겠지만 지난 첫 주에 보였던 급락은 더 이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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