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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드라마 이어 전문 의학다큐 선봬
[ 2007년 01월 09일 03시 14분 ]
병원을 배경으로 의료진의 이야기를 담은 본격 메디컬드라마가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다른 형식의 메디컬 프로그램이 연이어 시청자를 찾아간다.

9일 KBS에 따르면 올해 연중기획으로 '암과의 전쟁'을 선언한 건강전문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이 암 치료를 향한 도전의 현장을 소개한다.

특히 국내에서 손꼽히는 암 전문의들이 ‘암과의 전쟁’ 최전선을 뛰는 세계적인 석학들을 만나 암 치료의 현주소와 미래를 짚어본다.

오늘(9일) 오후 10시 전파를 타는 '암 유전자 프로젝트'는 '암 정복 희망의 메시지' 5부작 가운데 첫 작품.[사진]

2002년 대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한 최성종(57)씨는 3년 뒤인 2005년 또다시 새로운 암세포가 발견됐다.

부친을 암으로 잃고 사촌동생 역시 같은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최씨가 자신의 딸에게 유전자 검사를 받게 한 결과 딸도 암 유전인자를 갖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제작진은 세 가족의 유전인자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살펴본다.

특히 이미 자란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밝혀내 세포 생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한다.

전문가들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10명 환자 가운데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완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이 조기진단인 셈. MRI 등 현재의 검사를 통해서는 종양이 어느 정도 커진 후 확실한 진단이 가능하다.

때문에 혈액 속에 들어있는 유전자 단백질 가운데 암(질병)과 관련된 지표 단백질인 바이오마커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마커 연구가 진전을 보일 경우 암의 조기 발견은 물론 신약 개발,맞춤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획기적인 암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는 글리벡도 유전자를 이용한 게놈 의약품으로 이미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한 제작진은 “암은 유전적 질병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 오히려 암 발병과 가장 밀접한 요인은 생활습관으로 확인됐다”며 “생활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암 유전자 정보를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연구가 최근 의학계의 핫이슈”라고 말했다.

한편, ‘암 정복 희망메시지’는 ‘암유전자 프로젝트’에 이어 2편 ‘표적치료제’, 3편‘방사선의 진화’, 4편‘식품항암제’, 5편 ‘통합암치료’가 매주 화요일 밤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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