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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美 하버드대 제휴병원 들어선다
[ 2007년 01월 09일 21시 50분 ]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국제신도시’에 미국 하버드대학의 제휴 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9일 “이달 23일께 하버드대 부속기관으로 국제의료사업을 담당하는 HMI(Harvard Medical International)와 하버드대 제휴병원 유치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자청은 “HMI가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내 ‘국제신도시’ 3만5천평 부지에 뇌, 심장 등 3~4개 진료분야를 특화한 고급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삼성과 아산, 백병원 등 국내 주요병원과 제휴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이를 확정한 것으로 경자청은 “부설 대학병원을 갖고 있지 않은 하버드대는 보스턴 소재 18개 병원 및 의료기관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에 설립될 의료기관도 제휴병원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자청은 “부속 R&D센터, 교육기관 등이 함께 들어설 것을 감안하면 전체 규모는 5만평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유치에는 우리나라를 발판으로 동북아시아 의학연구 중심지를 구축하려는 하버드대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 송도보다 일본, 중국과 가까운 부산 지역이 적격이었다는 것.

경자청과 HMI, 부산시, 재정경제부, 해외투자기관 등은 조만간 MOU를 체결, 올 상반기 안으로 복합의료단지 착공 및 개소 일정을 결정하는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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