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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쇄풀린 '의료기관 TV광고 시대' 임박
[ 2007년 01월 11일 02시 40분 ]
의료기관 광고 허용을 앞두고 각 병원들이 눈치만 보는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의 의료네트워크인 예네트워크(대표 박인출)가 광고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을 쏜다.

특히 이번 예네트워크의 광고에 따라 향후 의료기관들이 준비할 광고의 방향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네트워크(대표 박인출)는 최근 ‘한분만을 위해 준비된…’이란 컨셉을 주제로 의료기관 광고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시안을 보면 큰 집에 여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단 한명만이 집으로 들어간다. 모두가 아닌 한명을 강조하면서 개인적인 ‘특별함‘을 강조한다.

또 혼자서 오페라를 보거나 큰 비행기에 혼자 타고 있는 모습 등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개인별로 소중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와 함께 탤런트 전인화씨와 같은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모델로 기용해 효과를 배가 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3억원(지면지 경우)에 해당하는 모델료에 전인화씨 섭외는 아직 보류 중이다.

예네트워크는 “당장 촬영에 들어가 광고가 나간다기 보다 의료시장 개방이나 영리법인 허용 등 민감한 문제들이 해결돼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면 KBS와 SBS 등 공중파 방송을 통해 준비 중인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자극적이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고 기업처럼 광고를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초반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내보내고 이후 관리차원에서 케이블TV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의료계는 예네트워크가 준비 중인 광고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예네트워크의 광고가 의료기관 광고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고 막상 광고가 나갔을 때 광고 효과까지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의료기관 관계자는 “예네트워크가 발빠르게 준비하면서 차기 병·의원 광고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고를 본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질지 파악할 수 있고 무엇보다 첫 광고로서 여러가지 가능성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병원 홍보실 관계자는 “광고가 나간 이후 이미지 변화와 인지도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효과가 좋으면 병원들의 광고시장 진출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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