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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영역 휴대폰 진화 종착점은?
[ 2007년 01월 11일 03시 20분 ]
당뇨관리에 이어 간기능 측정 등 의료영역에서의 휴대폰 이용이 점차 다양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래 단순한 통신수단에 불과했던 휴대폰이 GPS폰, 카메라폰, 다양한 센서를 부착하는 등 고성능화, 다기능화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중 휴대폰을 이용한 당뇨폰이 가장 대표적이다. 당뇨폰은 현재 강남성모병원을 비롯해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지금까지 당뇨환자들은 본인의 혈당 수치를 일일이 기록해 병원에 제출해야돼 수치 변화에 따른 처방을 받기 어려운 실정였다.

따라서 자신의 데이터만 입력하면 운동 계획이나 식단 등 즉각적인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당뇨병 관리뿐만 아니라 인체 간 기능을 휴대폰으로 측정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바이오나노연구단 정봉현 박사팀이 휴대폰을 이용해 간기능을 진단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생명연 연구팀이 개발한 것은 혈액속의 효소(GOT, GPT) 수치를 전기화학적으로 측정하는 바이오센서로, 이 센서를 휴대폰에 연결해 효소(GOT, GPT) 수치를 휴대폰을 통해 직접 측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측정된 수치를 휴대폰의 인터넷 기능을 이용해 병원으로 즉시 전송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 한 관계자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폰을 이용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개발한 간기능 진단폰 기술에 대해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휴대폰을 이용한 다이어트 관리 특허출원도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휴대폰을 이용해 다이어트를 관리하는 기술과 관련된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은 지난 2004년까지 총 64건이 이뤄졌다.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1999년 1건, 2000년 12건, 2001년 11건, 2002년 7건, 2003년 13건, 2004년 20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 중에는 카메라로 촬영한 음식물 영상을 통해 해당 음식물의 칼로리를 계산하거나 이용자의 입력사항을 바탕으로 섭취된 음식물에 대한 영양가 산출 기술 등이다.

또한 운동량 등의 소모 칼로리를 계산하는 기술로서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추어 비트를 발생하는 비트발생장치를 통한 칼로리 소모 측정 기술, 만보기 및 진동센서를 이용한 이동거리 측정기술, 및 GPS기술을 응용한 이동거리에 따른 소모 칼로리 측정 기술 등이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건강과 날씬한 몸매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휴대폰의 서비스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휴대폰 이용 기술은 다이어트를 관리뿐만 아니라 의료 전영역에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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