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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줄어든 의료정보, 강점 특화 시장선도
[ 2007년 01월 11일 21시 35분 ]
올해 의료정보화 시장에서 각 업체간 각축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는 대형의료기관에서의 EMR(전자의무기록) 등 정보화사업이 포화상태에 돌입했다는 분석과 함께 그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 때문.
특히 SI(시스템 통합구축)와 함께 SM(시스템 유지보수)분야가 의료IT 전문업체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긴 하지만 그 수익규모가 아직은 크지 않기 때문에 신규사업에 더 전력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지케어텍, LG CNS, 현대정보기술은 증가한 올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 사업목표 공개를 통해 보다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 중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인 곳은 단연 이지케어텍이다.
지난해 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5개 보훈병원의 통합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구축 사업권을 획득한데 이어 올 초 국립암센터의 국가암검진지원센터와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의 건강검진센터 정보시스템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 한해 추진한 진료정보공유, RFID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의료IT 프로젝트의 시너지 효과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 의료IT 솔루션 공급업체에서 벗어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발판의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규모 면에서 300명이 넘는 조직으로 성장해 더 이상 작은 벤처기업이 아닌 중견기업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기업경영혁신을 추진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신규 의료IT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전년대비 200% 이상의 매출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성과들이 결실을 맺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u-healthcare 사업'을 신 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한 LG CNS는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LG CNS가 추진하는 전략은 ‘복합 선제안형 신사업’으로 이는 고객이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해 IT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성격의 사업이다.
특히 고객이 요구하는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처방전달시스템(OCS) 등 개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주던 기존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RFID, 스마트카드 등 첨단 유비쿼터스 솔루션과 연계된 의료 토털 IT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제안하는 방식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LG CNS는 올해 의료정보화사업 조직을 개편해 기존 '의료사업담당'조직을 u-healthcare사업팀, 의료정보사업팀, 의료솔루션팀으로 세분화해 의료사업 수행에 있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
아울러 LG CNS는 현재 풍부한 프로젝트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다수의 의료정보화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으며, 추후 사업을 대비하여 의료관련 석, 박사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특히 솔루션 측면에서 PACS 솔루션 개발 회사인 인피니트, 글로벌 ERP 회사인 SAP 등 의료솔루션 전문업체와 함께 관련 요소기술과 통합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정보기간시스템인 EMR/OCS/PACS 뿐만 아니라 DW, ERP 등 병원 업무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통합하여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게 관련 업계의 평이다.
회사 관계자는 “타 업체의 경우 개별적인 병원 프로젝트를 통해서 솔루션과 기술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특정 병원의 환경에 영향을 받아 표준화가 부족하다”며 “반면 LG CNS는 자체적인 투자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과 기술력을 갖춤으로써 고객의 업무환경에 적합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2007년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현대정보기술은 의료정보화 사업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년 전 국내 최초로 의료정보사업을 시작한 현대정보기술은 업계 최다 개발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심평원, 질병관리본부, 중앙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국가기관의 의료정보사업과 총 40여 차례의 대형병원 OCS 및 EMR을 구축한 강점을 살린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난 2004년 건국대 병원을 필두로, 지난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새 병원 및 산하 8개 병원 공급까지, 국내 유일의 ‘전체업무를 하나의 통일된 웹 기반 시스템’으로 공급중이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까지 맡은 의료사업 중 단 한번도 시스템 오픈 일을 늦춘 적이 없었던 것은 의료정보업계 뿐만 아니라 타 IT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의료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국가 EHR 표준화, 외국병원 개원, 대형병원의 확장 및 분원개원 등 의료정보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보다 신뢰성, 보안성, 이식성이 높은 선진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정보기술의 의료정보시스템 솔루션은 JAVA 언어로 개발됐을뿐 아니라 그 기능에서도 EMR, CP, CDSS(진료의사결정시스템)의 역할까지 확장할 수 있는 선진화된 솔루션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의료 관계자의 중요한 레퍼런스 답사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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