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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올 5000억원 넘어서겠다"
[ 2007년 01월 12일 10시 17분 ]
한미약품이 올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미약품 임선민 영업담당 대표이사
[사진]
는 12일 2007년 신년 경영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아모디핀을 비롯 집중육성품목 및 올해 출시되는 30개의 신제품을 무기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한미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면 동아제약에 이어 업계 두 번째 성과며 유한양행과의 2위 싸움에서 우위에 점하는 것과 동시에 차후에는 동아제약도 제치고 업계 1위에 오를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는 것이다.
현재 실적공시가 완료되지 않아 공식집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4200억원 정도에서 근소한 2위 다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의 5000억원 비전에는 개량신약의 신화로 불리는 아모디핀이 그 중심에 있다.
지난해 500억원의 매출을 한미약품에 안겨준 바 있는 아모디핀은 현재 추세라면 올해 600~700억원 돌파가 가능하다는 게 한미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아모디핀 이외에도 유소아 해열제 맥시부펜, 가딕스, 알렌맥스, 라타로 점안액, 항암제군 및 슬리머를 집중육성품목으로 선정하고 마케팅력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한미는 올해 30개에 이르는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에 더욱 채찍질을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임선민 사장은 “지난해 생동성 시험 파문으로 지연됐던 기대만큼의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올해에는 유소아 해열시럽제 맥시부펜, 비만치료제 슬리머, 유착방지제 가딕스, 탈모치료제 피나테드 등 대형 신제품을 30개 출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중 맥시부펜과 슬리머는 발매 첫 해에 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할 만큼 회사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한미는 지난해 피나테드를 비롯해 25개 신제품의 신제품을 발매해 약 1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한미는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정책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다품목 확산전략과 지식영업을 지속하면서 제도, 시장 및 경쟁사들의 정책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영업조직을 구축하겠다는 것.
임 사장은 “지역 및 기능 세분화를 통해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분야의 시장진입도 원활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미는 해외수출과 R&D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해외수출로 5485만불의 매출을 올린 바 있는 한미는 특화된 개량신약을 통해 올해 세계 2위의 제약시장인 일본 제약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임 사장은 “하반기 완공되는 평택의 세파계 항생제 공장이 완공되면 해외시장 진출에 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시장으로의 진출로 올해 수출로만 622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올해 매출액 대비 10%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개량신약 뿐만 아니라 항암제 신약, 지속성 단백질 후보물질 및 복합제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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