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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유’ 심부전 환자 등 부정적
[ 2007년 01월 13일 02시 40분 ]
차에 우유를 곁들여 마시는 것은 차의 혈관 팽창과 산화 방지 기능을 저해해 심부전 환자들이나 심혈관 장애를 지닌 사람들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독일 베를린 차리테 병원의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16명의 피실험자들을 통해 소규모 연구가 진행됐으며 이들은 차를 우유와 함께 마시거나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분류됐다. 그리고 단지 뜨거운 물을 마시는 그룹을 지정해 통제군으로 삼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이 각각의 그룹에서 해당 액체를 마시기 전후에 혈관의 확장여부를 초음파를 통해 측정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혈관 확장 매개체의 흐름은 블랙차를 마신 그룹에서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우유를 첨가함으로써 이러한 효과는 완벽하게 사라졌다.

쥐를 통한 실험에서 우유가 함유하고 있는 단백질의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차는 쥐의 대동맥을 확장시키고 이러한 증상을 유발시키는 질산 생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그러나 우유가 함유된 경우 혈관 확장과 질산 생산 능력이 매우 현저하게 떨어졌으며 우유의 단백질은 차의 산화 억제제와 결합돼 질산의 생산을 억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전 연구는 차는 심혈관 질환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제시했지만 우유가 함유된 차의 효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과학자들은 그 동안 영국과 같이 차를 즐겨 마시는 나라의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의학적 보고가 이루어 지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대부분의 유럽 사람들은 차와 우유를 같이 마시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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