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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3명중 1명 "항생제 처방 줄여"
[ 2007년 01월 14일 21시 55분 ]
정부의 항생제 처방률 공개 정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처방률이 소비자들의 의료기관 선택에 있어 중요 정보로 작용하는 있으며 의사 3명 중 한명은 항생제 처방을 줄이는 등 병·의원 또한 처방 내용을 변경하고 있는 것.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월 감기 등에 대한 의료기관의 항생제처방률을 공개한 이후 실시한 의료서비스 이용·공급 인식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여론 조사는 의사 503명과 병원을 찾은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 소비자의 21.5%(216명)가 항생제 처방률 공개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 중 33.3%(72명)는 공개정보를 확인했다. 또 정보를 확인한 소비자 중 40.3%(29명)는 다니던 의료기관을 바꾼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의사는 95%(478명)가 처방률 공개 사실을 알고 있었고 32.6%(164명)는 실제로 항생제 처방을 줄였다.

특히, 항생제 처방률이 60%를 넘어선 의료기관의 처방률이 17.6%나 감소하는 등 효과가 컸다. 처방률이 60% 이하였던 의료기관은 3.9% 줄었다.

복지부는 “항생제 처방률 공개가 국민과 의료기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면서 “항생제처방률를 포함하여 의료서비스 적정성평가 대상을 확대, 공개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적정진료를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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