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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성형, 아무나 할수있는 수술 아니다"
[ 2007년 01월 14일 21시 46분 ]
“대부분의 타과 전문의나 일반의들이 단순한 술기로 모든 성형수술에 적용시키려 하다보니 합병증 발생은 물론 의료사고에 대한 개연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4일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양정열 이사장[사진]은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미용성형수술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수술이 아니다”고 못박고 “고도의 술기를 바탕으로 한 심도 있는 훈련과 지식 습득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변했다.

“의사의 진료 영역에 법적인 제한은 없지만 전문의 제도가 있는 만큼 비전문의사의 무분별한 진료는 자제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특히 “인체를 상대로 하는 수술이야말로 해부학적인 깊은 이해와 수련을 통한 지속적인 훈련은 절대적”이라며 “정규적인 절차 없이 무분별하게 시술돼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미용성형수술을 단지 금전적인 목적만이 아닌 진정한 ‘전문가’의 자세로 임해야하며 학술적이고 다면적인 접근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우선 미용성형외과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형외과 병의원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학회 차원의 자체 인증제도 작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그는 이날 “홈페이지 인증 작업화는 현재 구체적인 사업화 계획이 입안, 완료된 상태며 이미 청사진까지 구상된 상태”라고 전했다.

홈페이지 인증위원회 구성에 이어 학회 정관 신설 및 수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대형 로펌 자문 변호사 영입, 섭외와 인증을 위한 인터넷 관련 회사 섭외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것.

단, 방대한 사업이고 재정적인 문제도 만만치 않아 신중한 검토를 거쳐 점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는 게 내부 방침이다.

아직도 일부 성형외과 의원들 사이에 사은권, 할인권 등 인터넷을 통한 환자 유치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학회 차원의 자정 운동의 일환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성형수술 관련 인터넷 사이트의 노골적인 환자 유치는 심각한 수준.

회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적립 포인트를 얻을 경우 잡티제거수술 등 이른바 미용시술권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는가 하면 ‘성형수술도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받자’며 부추기는 사이트까지 등장한 상태다.

그는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알선 또는 유치하는 행위는 의료사고로 이어져 환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보게 할 우려가 크다”면서 “신뢰성을 높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 이사장은 “미용성형수술 분야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는 회원의 힘을 결집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강력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올바른 정책이 입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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