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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자이데나 '고공비행' 계속될까
[ 2007년 01월 14일 21시 44분 ]
올해 의약품 시장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동아제약 자이데나가 다국적제약사 제품들의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성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5년 12월 시장에 데뷔한 자이데나는 출시 1년만에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13%, 판매량 기준 20%의 점유율로 성장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판매량 점유율이 더 높은 이유는 자이데나가 경쟁제품에 비해 가격이 절반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
IMS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자이데나의 출시 이후 비아그라는 56.8%의 점유율에서 48.9%로 하락했으며 시알리스는 32.3%에서 30.5%, 레비트라는 10.9%에서 7%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표 참조]
특히 자이데나는 지난해 3분기에 25억원의 매출을 기록, 3위를 지키고 있던 레비트라(13억원)를 두 배 가까이 격차를 벌이며 이제는 선두권을 맹추격하는 태세다.
동아제약 측은 이 같은 상승세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올해 시장 점유율에서 매출액 기준 20%, 판매량기준 30% 정도까지의 성장이 낙관된다”고 예상했다.
시장진출 첫 해에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자이데나 알리기에 성공한 만큼 이제는 치고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는 것.
또한 의사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자이데나의 효능에 대해 점차 인정하면서 성장폭은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경쟁제품의 강력한 견제로 자이데나의 성장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자이데나가 시장에 진입하자마자 성장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자이데나의 성장세가 예전같지 않을 뿐더러 경쟁제품의 집중 견제로 올해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자이데나는 시장 출시 초반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단숨에 10%대의 점유율로 올라섰지만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1.8%(11.8%→13.6%)의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은 사실.
더욱이 올해에는 비아그라를 비롯해 세계 시장 1위를 노리는 시알리스, 부진탈출을 위해 종근당과 손잡은 레비트라의 반격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자이데나의 앞길이 지난해처럼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약계의 한 관계자는 "향후 자이데나가 비아그라를 위협할 정도의 대형품목으로 발돋움할지, 국산발기부전치료제의 한계를 경험하며 2, 3인자에 머물게 될지는 올해 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종발기부전치료제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자이데나가 2007년 말에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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