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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영문표기 'Oriental→Korean Medicine'
[ 2007년 01월 15일 21시 54분 ]
한의학의 공식 영문 명칭이 'Korean Medicine'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한의학 공식 영문 명칭을 Korean Medicine으로 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15일 확인했다.

한의협은 지난해 8월, ‘한의학 영문명칭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 새로운 한의학 영문 명칭 개정을 추진해왔다.

현재 한의학 영문공식 명칭은 'Oriental Medicine'. 그러나 이는 서구중심의 세계관을 반영, '종속적인' 혹은 '신비주의적인'과 같은 비하적 의미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한의협은 세계적으로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영문 명칭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한의협은 최근 보건복지부 해당 부처에 한의학 공식 영문 명칭을 'Korean Medicine'으로 변경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현재 UN 사이트에 한의학이 'Herb medicine'으로 표기돼있는 것을 정정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

한의협 관계자는 "Herb medicine은 한의사의 대외적 이미지 손상은 물론 한의사의 업무 범위를 제한하는 인식을 줄 우려가 있다"며 "우선적으로 UN 사이트에 표기돼 있는 한의학 영문 명칭을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오는 3월 대의원총회를 거쳐 새로운 한의학 영문 명칭인 'Korean Medicine' 변경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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