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110억원에 이르는 최첨단 응급의료헬기[사진]를 도입, 화제다.
지난해 10월 6억 상당의 의료전용버스를 마련한 삼성서울병원은 이번에 운항 중에도 응급시술이 가능한 최첨단 헬기를 도입, 선진국형 첨단 응급의료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헬기는 ‘날으는 응급실’로도 불릴 정도로 심장∙심전도감시장치, 심장제세동기, 혈압∙혈중산호포화도 측정장비와 모니터, 인공호흡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1회 급유로 서울-제주간 논스톱으로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속도도 기존 헬기보다 30%이상 향상돼 서울-제주간 편도 운항시간이 절반으로 감소, 1시간 30분만에 운항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6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던 응급의료헬기를 도입, 11년간 500여회 응급환자 및 장기이식 이송, 재해지역 응급구조 등을 펼쳐왔다.
병원측은 “이전 응급의료헬기가 10년 운항을 마치게 됐다”며 “이에 새롭게 차세대 모델을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응급항공의료팀 소속 의료진이 직접 탑승, 환자이송과 이송 중 응급상황발생시 기내에서 바로 응급시술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응급의료전용 헬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응급환자 및 앰뷸런스나 의료진이 직접 접근하기가 어려운 지역의 환자, 수해 등 재해지역 의료지원, 장기이식을 위한 뇌사자가 장기적출물 이송 등에서 보다 빠른 치료기회를 제공, 생존률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헬기는 병원 본관 옥상에 설치된 이착륙시설에 24시간 대기, 언제든지 운항이 가능하며 삼성그룹 내 3119구조단과 연계, 전국 어느 곳이든 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상황에 따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의료전용버스와 응급의료헬기가 동시에 투입, 체계적이며 적극적인 의료봉사활동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오늘(16일) 오후2시 신규 헬기 도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