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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도 인천 경제특구 진출 모색
[ 2007년 01월 19일 03시 17분 ]
건국대학교가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경제특구 진출 의사를 타진하며 적극적인 활로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환균 청장은 18일 경희 동서신의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건국대가 경제특구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연세대학교와 경희대, 가톨릭의료원 등 유명 대학과 병원들이 잇따라 경제특구 진출을 선언하자 건국대도 ‘시대적 흐름’에 관심을 보인 것.

건국대가 경제특구 진출을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건국대 재단 산하 건국AMC(자산관리 전담법인) 주최로 이뤄진 포스코 더 샾 스타시티로 인해 5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 자금을 투자할 곳을 물색하던 건국대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특구로 눈을 돌린 것이다.

두 번째로 대학에 동물생명과학부가 있어 Bio 분야의 진출이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이환균 청장도 “건국대가 자금력과 축산학과를 바탕으로 특구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바이오메디컬허브는 국내 유수기관과 연구소에 이어 세계 최고의 외국기업과 연구소를 유치, 수요지향적인 첨단의료 R&D 허브 체제를 주요 사업 목표로 잡고 있다.

즉, BT, IT, CT가 융합된 새로운 HT(Healthcare Technology)를 창출함으로서 미래 글로벌 의료수요를 선점해 동아시아의 바이오메디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여기에 건국대가 막대한 자금력과 인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진출 의사를 표명한 것.

한편 대학의 특구 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건국대병원의 진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대학과 병원이 동시에 특구로 진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관련, 병원측은 “경제특구 진출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면서 “아직은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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