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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500만 있는 게 아니다"
[ 2007년 01월 18일 22시 52분 ]
“광동제약이 현재는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걸음마 단계지만 머지않아 신약개발을 비롯해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도 성공가도를 걸을 것으로 자신한다.”

광동제약에서 에티칼 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장일상 전무[사진]의 자신감 가득 찬 포부다.

쌍화탕, 비타500를 비롯해 최근 옥수수 수염차에 이르기까지 OTC 및 음료시장에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광동제약은 지난해 전문의약품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선포한 바 있다. 박카스로 축적된 자본을 R&D분야에 투입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동아제약을 벤치마킹 하겠다는 것.

장 전무는 “현재 일반약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회사 알리기에는 성공하고 있지만 전문의약품 부문의 기반 없이는 안정적인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전문의약품 분야를 일반의약품 분야와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분야의 기반이 부족해 당장은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현재 기형적으로 일반약 분야에 치중돼 있는 사업구조를 개편해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것.

광동제약은 이를 위해 올해는 내실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기반을 닦겠다는 방침이다.

광동은 지난해 14개의 레카르니디핀, 팜시클로버 성분 등 대형 제네릭을 출시했지만 출시 타이밍 및 경험 미숙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학습과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장 전무는 “시장성 및 경쟁력 있는 8개 제품을 출시해 전문약으로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350억원은 타 제약사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200억원대에 비하면 무시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장 전무의 설명이다. 또 당장의 욕심으로 무리하기보다는 현실적인 목표로 차근차근 한 단계씩 도약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룩하겠다는 것.

구체적인 제품 계획으로는 세계 최초의 구강 스프레이형 항구토제 젠사나, 물 없이 복용가능한 항암제 돌트람 솔루블정 등 경쟁력을 갖춘 품목들이 다수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 정책적인 리스크에 대비해 비만 및 탈모 치료 시장 등 틈새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광동제약은 의원급 영업의 성공여부는 영업사원의 자질에 있다고 판단, 당분간은 새로운 인력을 채용해 몸집을 늘리기보다는 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 전무는 “의원 영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을 감동시키는 영업방식이 중요하다”며 “영업사원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종 당근과 채찍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영업사원의 역량을 극대화 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보다 세 배에 달하는 성과급을 올해 지급하기로 하는 등 인재양성을 위해 집중하겠다는 방침.

장 전무는 “워낙 치열한 시장이다보니 시장 공략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닥친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맞서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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