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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명 서울의 小(소) 도시' 서울아산병원
[ 2007년 01월 22일 21시 58분 ]
2200개에 달하는 병상, 하루 8000명이 넘는 외래환자, 년 7만명의 응급환자와 5만건에 달하는 수술은 단연 최고다. 국내 최대 병원인 서울아산병원.

특히 하루 유동인구가 3만 여명에 달하는 병원은 서울시 내 또 다른 도시로 일컬어 질 만큼 이용객이 많다.

하루 외래환자는 8000여 명으로 환자 한 명이 보호자 1인을 동반한다고 가정할 경우 1만6000여 명이 이곳을 다녀간다.

또 전체 2200병상을 갖추고 있는 병원 내 입원환자는 2000여 명. 최소 하루 1명의 면회객이 방문한다고 가정할 경우 4000명이 입원실을 드나든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포함 행정관리직까지 전체 직원이 6000여 명에 달하며, 기타업무 방문자를 합치면 하루 3만여 명의 사람들이 결집하게 된다.

충청남도 남부에 위치한 계룡시의 인구도 약 3만명으로 서울아산병원이 도시 내 도시로 불려지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

엄청난 유동인구 때문에 점심시간 지하1층 식당가는 넘쳐나는 사람들로 장관을 이룬다. 한식당, 중식당 등 모두 7곳이 운영 중인 식당가는 이어진 줄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병원 주변의 시내 일반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에는 거리상 차를 이용하거나 짧지 않은 거리를 걸어야 하는 불편에 병원 이용객 및 직원 대부분이 이곳 식당가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병원 내 연료비용도 기록적이다. 냉방 및 난방비를 포함하는 이곳의 1년 전기요금은 60억원에 달하며 도시가스 요금은 45억원으로 총 100억원이 넘게 소요된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높은 기온과 습도가 겹치면서 병원의 전기사용량은 17만6000kw로 같은달 평균치인 16만kw를 넘어서며 전국 대학병원 중 최고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 있는 만큼 편의시설 및 서비스 이용 등에서 불편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은 이용객 불편 최소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브랜드경쟁지수(NBCI),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 상위에 랭크된 것은 병원의 이같은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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