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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굶겨 죽여' 표적치료제 등 新기법
[ 2007년 01월 23일 02시 53분 ]
획기적인 치료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체 사망 원인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질병도 암이다. 과연 암 정복은 불가능한 목표일까.

2007년 연중기획으로 ‘암과의 전쟁’을 선언한 KBS <생로병사의 비밀>이 국내에서 손꼽히는 암 전문의들과 세계적인 석학들을 만나 암 치료의 현주소와 미래를 짚어본다.

특히 오늘(23일) 오후 10시40분 방송분에서는 암세포를 굶겨 죽이는 ‘표적치료제’에 대해 소개하고 새로운 치료 개념을 제시한다.

국내 표적치료제 임상연구 책임자인 정현철 교수(연세대)는 이 날 방송을 통해 40년 동안 암세포 혈관생성 억제 연구를 해온 하버드대 주다 포크만 박사를 만나 표적치료제의 현황과 전망을 내다볼 예정.

‘표적치료제’는 영양분 공급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크기를 줄여나가고, 암세포뿐 아니라 암세포의 혈관 생성을 차단해 암을 굶겨 죽인다는 새로운 치료 개념이다.

의료진은 “기존 항암제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어 환자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고, 항암제의 투여량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보고한다.

실제로 방송에 따르면 2004년 미국 임상암학회에서는 표적치료제의 효능에 관한 희망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는 것.

“전 세계 말기 대장암 환자 8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항암제와 표적치료제를 병용 투여했을 때 환자의 생존기간이 연장된 것은 물론, 종양의 크기 역시 훨씬 효과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고 의료진은 설명한다.

5부작으로 구성돼 있는 방송은 이후에도 ‘방사선의 진화’ 편을 통해 최은경 울산대 의대 교수가 방사선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제임스 콕스 미 MD 앤더슨 암센터 방사선치료 종양학과장을 만나 부작용을 줄인 방사선 치료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이진수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암 치료의 신개념과 새로운 치료기술을 통합한 ‘통합적 암치료’의 방향을 알아본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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